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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2020
[작업일지]
마음먹고 어디 가려고하면 항상 비가 옵니다. 이 날도 추적추적 비가 내렸고, 우리는 월정리에 있는 소품샵을 찾으러 가던 길이었어요. 그 길에 비가오니 더 진해진 돌담안으로 작고 예쁜 상점이 있어 카메라에 담아왔어요. 흐린 횟빛하늘에도 너무 잘 어울리는 지붕과 하얀 커튼이 너무 예쁜 상점. 나중에 찾아보니, '월정사진관'이라는 사진관이더라구요. 앞마당에 옷이 비에 흠뻑 젖어들어도 아름답게 춤을 추고 있는 연인을 그려넣었어요.
원태연 필사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내지
원태연 작가님(시인)의 시 중에 '경험담'이라는 시에 배경으로 입혀진 <장마>. 배정애 작가님(캘리그라퍼) '모르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드는일보다 사랑했던 사람을 모르는 사람으로 만드는일이 몇백배는 더 힘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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