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2013, 윤희열)
MS Powerpoint 2010, Adobe Illustrator CS6, Adobe Aftereffect CS6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해보았다. 정체성이라는 것은 "너의 정체가 뭐냐?" 하는 질문처럼 나의 본성을 말한다. 나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나를 말하는데, 이 정체성이라는 것은 어떠한 상황이 와도 변하지 않는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나의 이 변하지 않을 정체성이 무엇일까 고민해보다가 나는 우리가 흔히 쓰는 컴퓨터 키보드 자판에서 나와 굉장히 닮은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역할이고 싶은 그 정체성을 찾게되었다.
컴퓨터 키보드에 그 수많은 자판들은 각자가 하는 일이 다르다. 누르면 모두 다른 명령어로 인해 모니터에 보여지는 모양도 다르고 하는 일들도 각자가 다 다르다. 이 수많은 자판들이 사회에서의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했을 때 과연 나는 이 많은 자판 중에 나는 무엇과 닮아 있을까? 내 가슴속 깊숙히 있는 정체성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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