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부가 맺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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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에 진행되었던 '과수전'이라는 그룹전시에 참여하여 과수원에서 볼 수 있는 것들로 자유로운 작업물을 제작하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과일들을 쭉 생각하다가 '사과 = 아담과 하와의 금기사항, 선악과'가 떠올랐습니다. 선악과가 사과는 아니지만, 목젖을 얘기할 때 Adam's Apple이라고 칭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정말 완벽한 사람 또한 마음 속에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정말 개인적인 욕망, 욕구, 심지어는 범법행위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금기를 품고 산다고 생각했습니다. 답답하지만 어디다가 말할 수도 없고, 실천할 수도 없는 터부들을 안고 사는 사람들에게 제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터부로 지칭되는 심각한 금기사항들을 예시로 하여 강도높은 이야기를 과일에 빗대어 하고 싶었습니다. 사과는 금기, 근친상간에 대한 얘기와 포도는 탐욕, 불륜에 대한 이야기, 복숭아는 뽀얀 살결같은 것에서 로리타를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포스터는 A2 (420 * 594), 소책자는 A5(접은면, 148 * 210)로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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