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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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낡고 바랜 길마다 해가 비쳤다. 어디나 눈이 부셨다. 구름 한 조각 없는 하늘이었다.
    그 많던 사람들은 모두 멀리 떠나버린 것 같았다.

    골목마다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오래된 집에는 장미가 피었다. 
    늦은 봄에 피어난 장미는 여름의 문턱에서 시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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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눈부시고 괴로웠던 여름에 써 내려간 짧은 소설입니다.

    148x210mm / 표지 제외 28p / 5000원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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